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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모처럼 단비…호남 일부 '호우주의보'

<앵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에 가뭄을 달래주는 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는 오후에 그치겠지만, 주말에 또 한차례 장맛비가 예보됐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장마전선이 중부지방까지 북상하면서 모처럼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바짝 타들어가던 대지에 오랜 갈증을 달래주는 단비입니다.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비가 집중돼,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전북 진안에 100mm가 넘는 큰비가 내리는 등 평균 50mm가 넘는 많은 비가 왔습니다.

서울에는 20mm가 넘는 비가 내리는 등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방은 5~40mm가량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도 전국에 장맛비가 오다가 낮에 호남을 시작으로 저녁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칠 것으로 내디봤습니다.

다만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강수량은 강원영동이 20~60mm가량 되겠고 영남은 20~40mm, 그 밖의 전국은 5~20mm가량 되겠습니다.

기상청은 남부 일부에서는 시간당 10mm안팎의 강한 비가 오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장마전선은 오늘 밤 물러갔다가 주말쯤 다시 북상해 토요일 밤 제주도부터 비를 뿌리겠습니다.

일요일부터 월요일 사이에는 전국적으로 또 한차례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국에 장맛비가 이어지면서 오늘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낮겠지만, 내일은 비가 그치면서 다시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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