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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게스, 예술 같은 골…콜롬비아 첫 8강 진출

<앵커>

브라질 월드컵에서 콜롬비아가 우루과이를 2대 0으로 꺾고 사상 처음으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콜롬비아의 제임스 로드리게스는 2골을 몰아쳐 5골로 득점 선두에 올랐습니다.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콜롬비아의 23살 공격수 제임스 로드리게스의 독무대였습니다.

전반 28분, 로드리게스는 아길라르의 패스를 가슴으로 받은 뒤 왼발 논스톱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수비수 다섯 명이 몰려 있었지만 드리블 없이 곧바로 슛을 날린 로드리게스를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로드리게스는 후반 5분에는 콰드라도의 헤딩 패스를 깔끔하게 마무리해 추가골을 뽑았습니다.

4경기에서 5골을 터트리며 단숨에 득점 선두로 올라선 로드리게스는 동료들과 흥겨운 춤 세리머니를 즐겼습니다.

콜롬비아는 2대 0의 승리를 거두고 사상 처음으로 8강에 오르는 기쁨을 안았습니다. 

[제임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 대표팀 공격수 : 8강 진출이라는 우리의 역사적인 꿈이 이뤄져 매우 기쁩니다. 더 힘든 과정들이 남아 있겠지만 우리는 더욱더 높이 올라갈 것입니다.]

우루과이는 월드컵에서 퇴출된 '간판 골잡이' 수아레스의 공백을 실감했습니다.

몇 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콜롬비아 골키퍼 오스피나의 선방에 막혀 한 골도 넣지 못했습니다.

우루과이 관중들은 수아레스의 가면까지 들고 와 열렬한 응원을 펼쳤지만, 무기력한 완패에 쓸쓸히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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