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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안대희→문창극→결국 정홍원

<앵커>

정홍원 총리가 사의를 밝힌 지 60일. 돌고 돌아서 결국 제자리로 다시 온 겁니다. 그동안 국민은 총리가 물러나겠다고 한 걸 보고 변화를 기대했을 겁니다. 지난 60일 동안의 우여곡절을 영상으로 구성했습니다.

<기자>

[정홍원/국무총리(4월 27일) : 유가족들의 아픔과 국민 여러분의 슬픔과 분노를 보면서 내각을 총괄하는 총리인 제가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당연하고.]

[민경욱/청와대 대변인(4월 27일) :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정홍원 국무총리가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한 것에 대해 수리하기로 하셨습니다.]

[안대희/전 국무총리 후보자(5월 22일) : 부정부패 척결을 통하여 공직사회를 혁신하고 국가와 사회의 기본을 바로 세우도록 하겠습니다.]

[안대희/전 국무총리 후보자(5월 26일) : 제가 변호사 활동을 한 이후 약 1년 동안 늘어난 재산 11억여 원도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대희/전 국무총리 후보자(5월 28일) :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더이상 국무총리 후보로 남아있는 것은 현 정부에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문창극/전 국무총리 후보자(6월 10일) : 나라로부터 이런 부름을 받아서 저는 기쁘기보다 오히려 마음이 무겁습니다.]

[문창극/전 국무총리 후보자(2011년) : 너희들은 이조 5백 년을 허송세월을 보낸 민족이다. 너희들이 시련이 필요하다.]

[문창극/전 국무총리 후보자(6월 24일) : 지금 시점에서 제가 사퇴하는 것이 박 대통령을 도와드리는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윤두현/청와대 홍보수석(오늘) : 고심 끝에 정홍원 국무총리의 사의를 반려하고 국무총리로서 사명감을 갖고 계속 헌신해 줄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정홍원/국무총리(오늘) : 저는 고사의 뜻을 밝혔으나 국가 개조의 과업을 잠시도 미룰 수 없다는 대통령님의 간곡한 당부가 계셔서 새로운 각오 하에 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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