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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레벨이 달랐다…'마법의 왼발' 2골 작렬

<앵커>

네, 저는 브라질 상파울루 경기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번 대회 경기장 가운데 최대 규모인 6만 5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곳에서 약 9시간 뒤면 대한민국과 벨기에의 경기가 펼쳐집니다. 날씨는 선선해서 경기하기는 쾌적한 조건입니다. 승리의 함성이 들려오길 기대하면서 월드컵 소식 전하겠습니다. 아르헨티나가 3전 전승으로 조 1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메시는 2골을 터뜨리며 득점 공동선두에 나섰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메시는 전반 3분 만에 나이지리아 골문을 열었습니다.

디마리아의 슈팅이 골대와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어느새 달려들어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3경기 연속골입니다.

나이지리아는 1분 뒤 아메드 무사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동점 골을 터뜨렸습니다.

그러자 전반 추가 시간에 또 메시가 나섰습니다.

왼발 프리킥이 25미터를 날아 골문 오른쪽 구석을 찔렀습니다.

수비벽에 골키퍼의 시야가 가려진 것을 이용해 절묘하게 감아 찼습니다.

메시는 이번 대회 4골로 브라질 네이마르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나이지리아는 후반 2분에 다시 무사의 동점 골로 맞받아쳤지만,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3분 뒤 아르헨티나의 로호가 코너킥에서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아르헨티나는 3대 2로 이겨 3연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고, 나이지리아는 2위로 16강에 합류했습니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대표팀 :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이젠 한번 지면 끝이니까 이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야 합니다.]

[스테판 케시/나이지리아 대표팀 감독 : 메시는 마치 목성에서 온 사람 같습니다.]

이란은 보스니아에 3대 1로 져 1무 2패, 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아시아 4팀 가운데 3팀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습니다.

이제 남은 팀은 대한민국 뿐입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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