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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 생애를 무대로…연극 '길 떠나는 가족'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오늘(25일) 볼만한 공연 소식 전해드립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연극 '길 떠나는 가족' / 7월 13일까지 / 명동예술극장]

가족을 사랑했지만, 가족과 헤어져 그리워만 해야 했고 그림을 숱하게 그렸지만, 돈은 벌지 못해 가난에 시달렸던 화가 이중섭의 생애를 무대로 옮긴 연극 '길 떠나는 가족'입니다.

1991년 초연 이후 23년 만에 연출가 이윤택 씨와 미술감독 이영란 씨가 다시 손잡고 관객 앞에 내놓은 작품입니다.

이중섭 화백과 외모도 비슷한 배우 지현준 씨가 주인공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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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돈키호테' / 내일~29일까지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제목은 '돈키호테'지만, 돈키호테는 조연입니다.

스페인의 선술집 딸 키테리아와 이발사 바질리오의 사랑에 돈키호테와 산초가 조력자로 나섭니다.

경쾌한 분위기의 희극 발레로 세기디야와 플라멩코 같은 스페인 전통춤이 녹아있는 다양한 춤이 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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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균' / 7월 13일까지 /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

조선 광해군 때 허균이 쓴 것으로 전해지는 소설 '홍길동전'의 탄생 비화를 상상으로 풀어낸 사극 팩션 뮤지컬 '균'입니다.

지난해 낭독 공연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작품으로 서울시 뮤지컬단이 무대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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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셰익스피어의 모든 것' / 28일까지 /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로미오와 줄리엣'부터 '햄릿'까지, 셰익스피어의 37작품을 단 세 명의 배우가 100분으로 압축해 보여줍니다.

영국에서 오랜 기간 인기를 끌어온 코미디 연극 '셰익스피어의 모든 것'입니다.

한국어 공연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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