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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도 없는 '아시아 팀 부진' 이유 있었다

<앵커>

이번 월드컵에는 아시를 대표해서 우리나라와 일본, 이란 그리고 호주가 출전했습니다. 그런데 이 4팀은 지금까지 나란히 조별리그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습니다.

아시아팀들이 이번대회에 부진한 이유를 이영주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아시아를 대표해 출전한 4팀의 성적표는 3무 6패, 아직 1승도 올리지 못했습니다.

역시 4팀이 나온 북중미와는 너무나 대조적입니다.

이란은 아르헨티나전에서 골키퍼를 제외한 10명 전원이, 나이지리아전에서도 최소 8명이 골문 앞에 포진하는 극단적인 수비축구로 승리 가능성을 스스로 낮췄습니다.

짧은 패스를 앞세운 일본식 티키타카 축구는 전반에는 상대를 압도했지만, 후반에는 체력이 크게 떨어져 오히려 압도당했습니다.

1차전에서 극도로 부진했던 최전방 공격수를 2차전에서도 선발 기용하는 고집이 참패를 불렀습니다.

상대팀은 바뀌어도 선수는 그대로였습니다.

팀 케이힐이 2골을 넣은 호주를 제외하면 아시아팀들에는 결정적인 한방을 터뜨릴 스트라이커가 없었습니다.

또 단조로운 전술만 고집해 상대의 작전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하고 무너졌습니다.

[이과인/아르헨티나 대표 : 이란이 수비 위주로 플레이하다 역습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경기에 나섰습니다.]

[할릴호지치/알제리 대표팀 감독 : (변화가 없는) 한국팀의 전술을 분석했고, 최대한 공격적으로 빈 공간을 파고드는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아시아팀들이 8년 만에 전부 탈락 위기에 놓이면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4.5장의 출전권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조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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