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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윤석영·정성룡? 수비라인 바꿔야 산다

<앵커>

월드컵대표팀 베이스캠프인 브라질 이구아수입니다. 선수들은 오늘(24일) 가볍게 회복 훈련을 했습니다. 하지만 알제리전 패배의 충격을 완전히 털어내지는 못한 모습이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우리 수비는 허술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더욱 위력적인 공격수들이 포진한 벨기에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수비진 구성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알제리전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은 왼쪽 수비수 윤석영을 공식 기자회견에 데리고 나올 정도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그렇지만 윤석영은 '알제리의 지단' 페굴리 봉쇄의 임무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수비도, 공격 가담도 기대 이하였습니다.

[차범근/SBS 해설위원 : 사람과 너무 떨어져 있어요, 윤석영 선수. 마지막 순간 상대 선수가 슈팅을 할 때, 크로스를 할 때, 패스를 하려할 때, 조금 더 접근해 가야합니다.]

윤석영을 대신해 이번에는 분데스리가에서 검증된 박주호를 기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주호/월드컵대표팀 수비수 : 월드컵 출전 자체에 큰 의미를 두고 있고 1분이라도 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알제리전에서 잇따른 판단 실수를 범한 정성룡 골키퍼의 기용도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정성룡의 대안으로는 K리그에서 꾸준히 경쟁하고 있는 신예 김승규가 있습니다.

[김승규/월드컵대표팀 골키퍼 : 성룡이 형이랑 누가 나간다 경쟁하는 것은 아니고 벨기에전을 이기려고 같이 준비하고 싶어요.]

침울한 분위기 속에 이구아수로 돌아온 대표팀은 마음을 추스르고 벨기에전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벨기에가 강팀이기는 해도 결코 넘지 못할 산은 아닙니다.

철저히 분석하고 준비한다면 이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주용진, 영상편집 : 조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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