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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팀 공 잡자 "우∼우∼" 야유…알제리 '극성 응원'

[월드컵 채널 SBS]

<앵커>

알제리전에서는 우리가 또 하나 신경써야 할 점은 알제리 팬들의 극성 응원입니다. 벨기에와 경기에선 6천 명이 넘는 응원단이 알제리의 홈 경기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현장을 다녀온 최우철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기자>

벨기에 선수가 공을 잡을 때마다 알제리 응원단이 엄청난 야유를 쏟아냅니다.

알제리팬 수천 명이 녹색 물결을 연출한 벨루오리존치 경기장은 알제리 홈 경기라는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알제리 선수들도 경기 도중에 직접 손짓으로 함성을 요구하며, 이런 분위기를 활용했습니다.

광적인 응원에 벨기에 팬들은 압도당했고, 분위기에 눌린 벨기에 선수들도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전반전까지 1대 0으로 끌려갔습니다.

32년째 월드컵 승리를 맛보지 못하고 있는 알제리인들은 이번에 그 갈증을 풀기 위해 6천 명이 넘는 원정 응원단이 브라질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이잘/알제리 원정 응원단 : 알제리가 2골을 넣을 겁니다. 한국팀의 행운을 빕니다.]

[카림 보우할/알제리 방송기자 : 정부가 대다수 브라질 원정 팬을 위해 싼 가격에 특별 항공편을 마련해 줬습니다. 여행 경비와 항공료도 지원했습니다.]

다음 알제리전에선 대규모 원정 응원단의 일방적인 응원도 우리의 극복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조 최하위로 벼랑에 몰린 알제리 대표팀은 총력을 다해 우리와의 2차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원래 오전에 휴식을 취하고 오후에만 훈련할 예정이었는데, 계획을 바꿔 오전에도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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