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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통과 최우선 고려…이번 주 내 후속 개각

<앵커>

문창극 후보자가 발탁된 데는 개혁이 필요한 관료 사회와 직접 이해관계가 없다는 점과 또 청문회 통과가 상대적으로 수월할 거라는 점이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이제 총리 후보자가 지명됐으니까 내각 개편도 조만간 단행될 것 같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법조인이나 정치인 출신이 아닌 문창극 후보자의 발탁은 예상외라는 반응입니다.

청와대는 관료사회와 이해관계가 없는 언론인 출신인 만큼 공직사회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민경욱/청와대 대변인 : 소신 있고 강직한 언론인 출신으로 공직사회 개혁과 비정상의 정상화 등의 국정과제들을 제대로 추진해나갈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언론과 국회 인사청문회의 검증절차를 통과할 가능성을 우선 고려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문창극/국무총리 후보자 : 국회에서 남은 절차가 끝날 때까지 겸손하게 마음준비를 하며 기다리겠습니다.]

6.4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충청권에서 완패한 상황에서 문 후보자가 충청권 출신이라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보수 성향이긴 하지만 언론인 시절 칼럼을 통해 박 대통령도 비판했던 만큼 직언할 수 있는 인사라는 점도 발탁배경으로 꼽힙니다.

총리 후보자 지명에 이어 박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위해 오는 16일 출국하기 전에 인사검증이 끝난 부처별 장관 후보자들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순방에서 돌아온 뒤 청와대 개편 작업도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장운석,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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