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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밥 시장 '쑥쑥'…건강·웰빙 경쟁 치열

<앵커>

쌀 소비는 계속해서 주는데 즉석밥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한 끼를 때우는 게 아니라 웰빙 흐름에 맞춘 건강식들이 나오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재택 근무하며 두 아이를 키우는 김민영 씨는 집에서도 자주 즉석밥을 먹습니다.

일과 양육을 동시에 하다 보니 식사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김민영/서울 노원구 : 결혼해서는 아무래도 파이팅이 넘치니까 밥도 해서 주고, 아기 낳고부터는 이제 일도 따로 하고 하니까 시간이 없으니까….]

쌀 소비량은 갈수록 떨어지는 반면, 즉석밥 시장 규모는 매년 20% 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잡곡밥이나 현미밥 등 다양한 건강식도 나오고 있습니다.

[황병민/식품회사 마케팅 담당 : 곡물 겉에 거친 구조, 그 구조를 깨뜨려서 수분침투를 증가시키고 있거든요.]

혈당 조절 효과를 인정받은 제품도 있습니다.

[채민수/식품회사 홍보팀 : 식약처로부터 그 결과에 대한 인증을 받고 정식 건강기능식품으로 출시하게 됐습니다.]

일부 흰 쌀밥 제품에는 밥맛 좋다는 이른바 브랜드 쌀이 쓰이고 있습니다.

이 공장은 유명 쌀 산지 농협들과 계약을 맺고 각 브랜드 쌀들을 즉석밥으로 만들어줍니다.

[최진아/대형마트 상품기획팀 : 이천하고 신김포, 그리고 서천농협과 같이 지금 상품을 개발하고 있고요, 향후에는 여주, 철원 그리고 더 나아가서 소비자들이 인지하고 있는 우수 산지 브랜드 쌀로 지속해서 밥을 만들 예정입니다.]

즉석밥 시장에서 건강과 밥맛을 내세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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