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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군 함께 만든 '입는 로봇·포 청소기' 눈길

<앵커>

민간업체와 군이 함께 개발한 첨단 장비가 박람회를 통해서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입는 로봇, 보초견 로봇, 다양한 로봇들을 문준모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민간과 군이 공동 개발한 일명 '입는 로봇'입니다.

착용하면 600만 불의 사나이처럼 근력이 늘어나서 무거운 중화기를 짊어지고 신속히 이동할 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된 '조류퇴치 로봇'입니다.

소리나 레이저를 사용해 새떼를 공항 밖으로 몰아내는 장비입니다.

'보초견 로봇'이 도입되면 앞으로 전방지역에서 병사들이 밤새 경계근무를 설 필요가 없어질지도 모릅니다.

[강신천/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 : 밤새 근무를 이 로봇이 대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병사는 통제소에서 편하게, 더 효율적으로 감시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K-9 자주포 등의 포구를 청소하는 전기식 자동청소기도 선보였습니다.

지금까지 포구 청소는 병사 7~8명이 달라붙어도 청소시간이 2~3시간이나 됐지만, 이 자동청소기를 이용하면 버튼 하나로 단 15분 만에 청소를 끝낼 수 있습니다.

민군 기술협력 박람회장을 찾은 박근혜 대통령은 민간과 군의 기술협력이야말로 새로운 블루오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창의적 도전과 혁신적 융합, 자유로운 상상력을 더해서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이번 박람회는 오늘(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4일간 열립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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