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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포위 이승기, ‘형사 본능 풀가동’ 진가 발휘

너포위 이승기, ‘형사 본능 풀가동’ 진가 발휘
‘너희들은 포위됐다’ 이승기가 형사 본능을 풀가동시켰다.

22일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연출 유인식, 이하 너포위) 6회분은 강력 3팀의 은대구(이승기 분)와 신입 형사들은 7세 남아 뺑소니 사건의 범인인 김신명(최웅 분)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이 과정에서 서판석(차승원 분)이 김신명을 풀어준 한검사(임승대 분)를 찾아가 폭행해 체포 영장이 발부되면서 유치장에 갇히고 말았다.

은대구는 서판석이 경찰을 그만두게 된다면 자신이 계획한 복수가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서판석을 석방시키기 위해 기지를 발휘했다. 한 검사가 입원한 병원으로 찾아간 은한 검사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병실에 잠입해 지갑을 뒤졌고 지갑에서 중요한 증거가 될 영수증 한 장을 찾아냈다. 결국 서판석은 은대구가 재치 있게 입수한 증거로 유치장에서 석방됐다.

뿐만 아니라 은대구는 어수선(고아라 분)과 힘을 합해 해외로 도피하려던 김신명을 검거하는 쾌거도 이뤄냈다. 두 사람은 범죄를 저지른 채 몰래 출국하려는 김신명을 붙잡으라는 명령을 받고 공항으로 뛰어갔다. 김신명이 한 여성과 떠나려고 하자 어수선은 김신명을 깍지 낀 채로 힘껏 포옹했고, 은대구는 두 사람을 카트에 싣고서 경호원들을 피해 이리저리 도망 다녔다. 무서운 속도로 질주한 은대구로 인해 결국 김신명을 붙잡았고, 사건은 종결됐다.

그런가하면 은대구는 까칠함 이면에 감춰왔던 고독하고 연민에 찬 모습을 내비쳐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어두운 방에 누워 홀로 TV를 보는가 하면, 컵라면으로 끼니를 대충 때우고, 애니메이션을 틀어놓은 채 잠을 청하다가도 악몽에 시달리는, 애처로운 상처를 드러냈다. 분노와 증오에 찬 모습과 두려움에 떠는 여린 모습의 극과 극 감정을 보였다.

이 장면에서 이승기는 분노와 증오에 찬 모습과 두려움에 떠는 여린 모습의 극과 극 감정선을 소해했다. 어린 시절 트라우마로 인해 고통 받는, 복잡다단한 내면 연기를 표현해낸 것.

한편 이날 방송분은 전국 시청률 13.2%(이하 닐슨코리아 집계결과)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회 12.4%보다 0.8%P 상승한 수치로 수목극 왕좌를 지켰다.

사진=SBS 캡처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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