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응원, '룸메이트'-'웃찾사'처럼…'예고영상 촬영'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이하 룸메이트)와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 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응원영상이 공개된다.

SBS는 최근 '룸메이트'와 '웃찾사' 출연진과 함께 SBS 월드컵 방송 예고영상 촬영을 마쳤다.

두 편의 ‘소리 질러’ 예고영상은 ‘지나친 응원은 이웃에게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룸메이트’ 편에는 신성우, 홍수현, 조세호, 나나, 송가연, 서강준, 나나, ‘웃찾사’ 편에는 정용국, 김형인, 이동엽, 홍현희, 안시우 등 10명의 개그맨이 참여했다.

서울 성북동 ‘룸메이트’ 촬영 현장과 이태원의 한 축구전문 펍(PUB)에서 진행된 예고영상 촬영에서 ‘룸메이트’와 ‘웃찾사’ 출연진은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투혼을 보였다. 특히 ‘룸메이트’의 신성우는 처음에는 유니폼을 꼭 입어야 하냐고 반문해 제작진을 당황하게 했으나 막상 촬영에 들어가자 ‘로커’의 면모를 여지없이 보여 제작진의 박수를 받았다.

각각 30초 분량으로 제작된 영상은 경쾌한 음악과 함께 출연자들이 다양한 응원을 펼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후 격렬한 응원동작으로 바뀌지만 응원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연출을 맡은 SBS 편성팀의 최지원 PD는 “새벽 시간에 응원이 이루어질 것을 고려해서 기획하게 됐다. 참여해준 '룸메이트'와 '웃찾사'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PD는 “‘웃찾사’ 편에는 월드컵 방송 예고영상 ‘소리 질러’의 의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비밀이 담겨있다. 방송을 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예고영상에 대한 기대감을 부탁했다.

‘룸메이트’와 ‘웃찾사’ 출연진의 SBS 브라질 월드컵 예고영상은 오는 23일부터 전파를 탈 예정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