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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이르면 오늘 후임 총리 지명

<앵커>

아랍에미리트 방문을 마치고 조금 전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이 이르면 오늘(21일) 후임 총리를 지명합니다. 벌써 여러 명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데 이번엔 언론의 예측이 맞을지 주목됩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현지에 파병돼 주둔하고 있는 우리 아크 부대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우리나라가 현지에 건설하고 있는 원전 1호기 원자로 설치 행사에 참석한 뒤, 모하메드 왕세제와 만나 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원전 건설이라는 그런 것을 뛰어넘어서 동반자 관계를 돈독하게 가져가는 핵심 사업으로서의 상징성도 매우 크다고 생각을 합니다.]

박 대통령은 이르면 오늘(21일), 늦어도 이번 주 안에 세월호 참사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정홍원 총리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 총리를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임 총리로는 김영란 전 국민 권익위원장과 안대희 전 대법관, 그리고 김성호 전 법무장관 같은 법조인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무성·최경환 의원과 김문수 경기지사 같은 정치권 인사들이 기용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학 총장과 과학 기술인 출신도 거명되고 있는 가운데, 전혀 의외의 인물이 발탁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후임 총리 지명과정에서 국무위원과 청와대 수석들도 일괄 사표를 낼 것으로 알려져, 박 대통령은 백지상태에서 2기 내각을 구성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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