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태극전사 18일 건강 검진…핵심은 '심장 검사'

태극전사 18일 건강 검진…핵심은 '심장 검사'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설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제축구연맹 FIFA에 제출할 선수별 건강 자료 준비를 위해 내일(18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습니다.

박주영과 기성용 등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에서 소집 훈련 중인 15명의 선수들은 내일 오전 9시부터 경희의료원에서 검진을 받고 아직 소집되지 않은 선수들은 다음 주말에 검진을 받을 예정입니다.

선수들은 병원에서 심장 초음파 검사, 혈액검사, 호흡기계 검사 등 3가지 항목을 검진받게 됩니다.

이번 검진의 주된 목적은 선수들이 경기 도중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돌연사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FIFA는 지난 2003년 컨페더레이션스컵 당시 카메룬의 마르크 비비앙 푀가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 사망한 것을 계기로, 2006년 독일월드컵부터 FIFA 주관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심장 검사 자료 제출을 의무화했습니다.

대표팀 주치의인 송준섭 박사는 "이번 검진의 목적은 결국 돌연사 예방이 핵심"이라면서 "선수들은 심장 초음파를 비롯해 혈액과 호흡기계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