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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죽으면 안 돼'…포기 직전 들려온 외침



[SBS 스페셜] 하얀블랙홀 2부 -  또 한 번의 추락, 그리고 이별 ②

기적처럼 크레바스를 탈출한 강식.

그러나 그것은 또 다른 고난의 시작이었다.

갈비뼈가 부러지고 척추가 내려앉은 정헌이 두 다리가 성치 못한 강식을 데리고 다시 하산을 강행해야 했던 것이다.

그러나 안경을 잃어버리고 설맹 증상으로 한치 앞도 가늠하지 못했던 탓에 정헌은 하산 도중 사고를 당하게 되고, 더 이상 서로를 책임질 수 없었던 그들은 결국 이별을 결심하는데.

만신창이의 몸을 이끌고 혼자 산을 내려와야 했던 정헌과 부러진 다리를 끌고 기어서 산을 내려와야 했던 강식.

그렇게 두 사람의 처절한 생존사투가 다시 시작된 것이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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