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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에든버러 대학에 한국학 센터 건립 합의

<앵커>

의회 민주주의 본산이라고 할 수 있는 영국에 한국학 연구 센터 건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서경채 특파원입니다.

<기자>

43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영국 스코틀랜드의 애든버러 대학에서 한국의 민주주의와 시민권을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렸습니다.

양국 참석자들은 한국의 정당 정치와 민주주의를 집중 토론했습니다.

한국과 영국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이번 학술 모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이 학교 유학생이었던 윤보선 전 대통령을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힐리어/에든버러 대학 부총장 : 윤보선은 에든버러 대학 동문이며, 대한민국 2번째 대통령이 됐습니다. 애든버러 대학은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참석자들은 또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는 한국과 영국의 교류 협력 관계를 진단하고 앞으로 발전방향을 모색했습니다.

[임성남/주영국 대사 : 인문학적인 교류의 강화는 한영 양국 관계에 전반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양측은 학술대회에 이어 에든버러 대학에 한국학 센터를 설립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유현석/국제교류재단 이사장 : 에든버러 대학에 한국학 객원교수 파견, 나아가서는 한국학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그런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의회 민주주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영국의 명문 대학에 한국학 센터가 세워지면 유럽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적잖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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