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합동분향소 첫날 조문객 8천 명…엄숙한 애도 물결

<앵커>

안산에는 희생된 단원고 학생과 선생님들에 대한 임시 합동분향소가 완성됐습니다.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최웅기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된 임시 합동분향소에는 날이 어두워졌지만 조문행렬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8천 명이 넘는 학생과 시민들이 분향소를 찾아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는 흐느낌 속에 누구 하나 말 한 마디 제대로 할 수 없는 무겁고 엄숙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분향소 제단에는 단원고 학생 43명과 교사 4명의 영정이 놓여 있습니다.

조문객들은 영정 앞에 묵념하고 헌화하며 애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안산 시내 12개 병원과 영결식장에는 학생 희생자 62명을 비롯해서 67명이 안치돼 있습니다.

고대 안산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상당수 학생들은 퇴원 가능한 상태라고 병원 측은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박동률·김명구, 영상편집 : 김경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