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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내 수색 마쳐달라"…애타는 가족들

<앵커>

지금 일분일초가 초조한 실종자 가족들 날씨도 좋고 물살도 느려지는 오는 목요일까지 생존자 수색과 시신수습을 마쳐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이 있는 진도 실내체육관 연결합니다.

이용식 기자, 실종자 가족들 지금 무척 힘들어하고 있겠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수색과 구조작업이 벌써 6일째 계속되고 있지만 기대와 달리 큰 성과를 내지 못해 실종자 가족들의 속을 태우고 있습니다.

간절히 기다리는 생존자확인 소식이 들어오지 않으면서 체육관은 비통한 분위기입니다.

가족대표는 오후 2시쯤 체육관에서 수색과 구조활동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금을 맞아 앞으로 2, 3일 동안 물살이 느려지는 만큼, 24일 목요일까지 생존자 확인과 시신수습을 완벽하게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바다환경이 수색과 구조활동을 하기에 가장 좋은 때인 만큼 실종자 가족들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단원고 학부모 대표 열 명, 단원고 교사 실종자 가족 대표 한 명, 일반인 실종자 가족대표 두 명 등 총 열세 명으로 대표단을 구성해 정부와 협의에 나서고 있습니다.

체육관 안팎에는 전국에서 달려온 300명 가까운 자원봉사자와 의료진이 실종자 가족 500여 명을 돕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강윤구, 현장진행 : 김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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