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세월호 침몰 엿새째…무인잠수로봇 수중 수색

<앵커>

세월호 침몰 엿새째입니다. 오늘(21일) 새벽에 희생자가 1명 추가 발견됐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 59명, 실종 243명입니다. 사고 해역에서 1.5km 정도 떨어진 동거차도 연결하겠습니다.

엄민재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벌써 사고 발생 6일째입니다.

저희는 지금 사고해역에서 1.5km 떨어진 동거차도에서 수색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컴컴했던 바다가 이제는 완전히 밝아졌습니다.

사고해역에 있는 구조 선박도 더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밤사이 사고 해역에는 반복해서 조명탄이 뿌려졌고 해상에는 어제부터 투입된 오징어 잡이 배가 주변을 밝게 비추면서 수색 작업을 도왔습니다.

선체 위치를 표시해주는 공기주머니 주변에는 지금도 구조 선박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데요.

어젯밤 10시 40분쯤엔 무인잠수로봇과 미국 기술자 2명이 사고해역에 도착했고, 새벽부터는 이 무인잠수로봇 중 1대를 바닷속으로 넣어 수중 수색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부터는 사고 해상에 바지선이 정박해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전까지는 잠수 요원들이 구명보트를 이용해 이동하고 수색했는데, 이제는 이 바지선을 일종의 이 바지선을 일종의 인공섬처럼 이용하면서 잠수요원들이 대기하고 휴식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이 바지선에서 잠수요원들이 수중에 투입되는 모습이 간간이 보입니다.

새벽에는 사고해역에서 표류하던 희생자 1명을 발견함에 따라 사망자는 1명 더 늘었습니다.

수색상황 지켜보면서 새로운 소식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