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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센터 "승객 탈출 시켜라" 지시…엉뚱한 대답만

<앵커>

오늘(20일) 새로 나온 것 중에서 세월호가 사고를 당한 직후에 세월호와 진도 해상 교통 관제센터와의 교신 내용이 오늘 공개가 됐죠. 그 교신 내용을 중심으로 해서 다시 한 번 김범주 기자와 함께 얘기를 나눠 보겠습니다.

김 기자!

아까도 얘기할 때 김범주 기자도 이 교신 내용을 보고선 '정말 어이없었다', '화가 났었다' 이 얘기를 하던데, 저희들이 봐도 참 이해가 안될 정도로 우왕좌왕 하는 상황이 전개가 됐었어요.

처음 교신 내용, 시작 지점부터 정리를 해보죠.

<기자>

앞에서부터 설명을 드리면, 8시 49분에 사고가 난 이후에 이미 8시 55분, 6분 뒤에 제주 교신 센터와는 교신을 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해경에 신고를 해달라', '배가 지금 기울었다'라고 이미 교신을 한 상태였고 당시 제주 교신 센터는 '그러면 탈출을 좀 준비해라'라는 얘기를 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9시 7분에, 그러니까 제주하고 교신을 한 이후에 진도 교신 센터, 사고가 난 바로 옆의 교신 센터에서 먼저 세월호의 연락을 합니다.

'지금 침몰 중이냐?' 그랬더니 대답이 '예, 그렇습니다'라고 얘기를 합니다.

<앵커>

지금 자막으로 보고 계십니다. 9시 7분에 지금 왼쪽의 까만 글자가 진도 해상 교통 관제센터의 말한 내용이고요, 오른쪽의 노란 글자가 세월호에서 말을 한 내용입니다. 참고하시고 한 번 보시죠.  

[기사 내용 전문은 해당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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