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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선실 접근…고정 유도선 5개 확보

<앵커>

어제(19일) 처음 합동구조팀이 세월호 선실에 접근했습니다. 그리고 오늘까지 선체 중앙부 옆부분을 중심으로 선수와 선미 쪽에 5개의 고정 유도선이 설치됐습니다. 잠수요원들이 이 고정 유도선을 통해 좀 더 안정적으로 선체에 진입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수색이 좀 더 빨라질 것 같습니다.

최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밤 11시 35분,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세월호 4층 객실 진입에 처음 성공했습니다.

13분 뒤, 사망자 시신 3구를 처음 수습했습니다.

이후 새벽 5시 35분부터 약 두 시간 반 동안 사망자 9명이 선체에서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밤새 4번에 걸쳐 조명탄 836발을 쏘아 올리며, 잠수요원 563명이 15차례에 걸쳐 선체를 수색했습니다.

지금껏 선체에서 나온 희생자는 16명을 넘었습니다.

해경은 5개 유도선을 동시에 모두 활용해 여러 잠수팀이 작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수색 속도가 빨라질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명석/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 : (5개 유도선이) 수상에서 수중까지 들어가서 그 지점부터 선내로 진입할 수도 있고 옆으로 갈 수도 있는… 빠르게 진입할 수 있는 어떤 방법이 만들어진 상태가 되겠습니다.]

해경은 구조팀이 고정 유도선을 추가로 확보하고 있다며, 선체 진입을 위한 통로 확보도 수월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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