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민간 전문가 공식 브리핑 참여"

정홍원 국무총리는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구체적인 현장상황을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필요하다면 공식 브리핑에 민간 전문가를 참여시킬 것을 관계 부처에 주문했습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정 총리가 오늘 오전 열린 점검회의에서 브리핑 시 현장 상황을 더 입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도록 필요하면 민간 전문가와 함께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오늘 회의를 통해 희생자 이동과 안치, 장례, 예우 등 제반사항에 대한 총괄관리는 안전행정부가, 지원은 보건복지부가 맡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팽목항에 있던 기존 안치실은 1개로 통합하고 신원미상자는 목포한국병원과 목포 기독병원에 안치한 후 DNA 검사를 합니다.

한편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수습을 위해 그제 총리실과 안전행정부, 해양수산부 등 11개 관계부처가 꾸린 범부처사고대책본부는 오늘 공식 명칭을 범정부사고대책본부로 변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