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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바랍니다" 전세계 희망 메시지 이어져

<앵커>

온라인에선 희생자를 애도하고 가족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촛불 기도회도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기적을 바라며 하루 하루 힘겹게 버티고 있는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에게 초등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말라며 직접 쓴 영상편지입니다.

'PRAY FOR SOUTH KOREA(프레이 포 사우스 코리아)', 실종자들의 구조를 바라며 한국을 위해 기도하자는 이 문구는 SNS를 통해 전세계에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전세계 네티즌들은 직접 만든 수많은 영상과 글을 통해 가족들에게 희망의 끈을 놓지 말라며 격려하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고 희생자와 가족들을 위한 기도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내한공연을 예정했던 외국 가수는 공연을 취소하거나, 공연 수익금을 기부하겠다고 밝히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경기도 안산에서는 오늘도 단원고 학생 300여 명과 시민들이 모여 묵언 기도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과 세종시에서도 촛불 기도회가 열리는 등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집회는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배문산,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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