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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월드컵 조별리그 통과 확신한다"

손흥민 "월드컵 조별리그 통과 확신한다"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활약하고 있는 축구대표팀 공격수 손흥민 선수가 브라질월드컵에서 우리나라의 16강행을 자신했습니다.

손흥민은 독일 공영방송 도이치벨레와 인터뷰에서 "우선 대표팀은 조별리그에 집중해야 한다"면서도 "우리팀의 조별리그 통과를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한국의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에 대해서는 "당시 어린 아이였다"며 "월드컵을 개최하는 일만으로도 기뻤는데 대표팀이 4강에 진출해서 매우 특별했다"고 2002년의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그러면서 "대표팀이 경기할 때마다 전 국민이 넋을 잃고 지켜봤다"고 말했습니다.

축구 선수를 꿈꾸던 어린 손흥민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 선수는 브라질 호나우두와 홍명보 감독이었습니다.

손흥민은 "당시 많은 선수가 기억에 남는다"며 "특히 호나우두는 내가 늘 존경하는 완벽한 선수"라고 말했습니다.

국내 선수로는 "현재 대표팀 감독이면서 우상인 홍명보 감독님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할 손흥민은 월드컵 목표에 대한 물음에 "일단 16강을 통과하고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면서 "16강 이상 진출할 가능성은 모든 팀에 열려 있다"고 더 큰 목표를 내심 바라봤습니다.

도이치벨레는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 이후 한국에서의 축구 붐을 소개하며 손흥민을 집중 조명했고, 손흥민이 최근 분데스리가에서 잘 알려진 선수이자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간판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손흥민이 대한축구협회의 국외 유학 프로그램 대상자로 선정돼 함부르크 유소년 팀에 유학했다는 등 독일과 인연을 맺게 된 이유, 함께 온 선수들과 달리 환경에 일찍 적응한 덕분에 독일에서 성공하게 된 점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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