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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인원 총동원…해군-해경 사활을 건 작업

<앵커>

지금 진행 중인 두 번째 시도는 승객들이 많이 있었을 걸로 예상되는 3층 격실입니다.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해경과 해군은 필요한 장비와 인원을 최대한 동원해서 총력 수색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보도에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해군 SSU 잠수대원들이 해상 구조함인 독도함에 있던 리프트 백, 즉 공기주머니를 세월호에 설치했습니다.

어제(17일)까지 보이던 뱃머리의 둥근 구멍이 있던 자리입니다.

더 이상 가라앉지 않도록 조금이라도 부력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군과 민간 잠수 요원들은 고무보트에 올라타 세월호로 이동한 뒤 여러 차례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수중수색에는 군과 민간 잠수 요원 17명이 참여해 열 차례 넘게 진행됐습니다.

물살이 워낙 거세고 시야가 나쁘다 보니, 조금이라도 물살이 약해질 때라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항공기를 통해서 조명탄을 지속적으로 밝혀서 야간에도 구조작업, 수색작업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확보하겠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또 전국에서 온 해경 경비정 80척이 수색 작업을 위해 투입돼 있습니다.

경비정들은 헬기 19대와 함께 사고 현장 주변 해역에서 근처 섬으로 수색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해군과 해경은 1분 1초가 아까운 상황에서 사활을 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이정택, VJ : 김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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