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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차례 시도 끝에 선내 진입하니…장애물 가득

<앵커>

오후에 진행된 2층 화물칸 진입은 역시 예상대로 쉽지가 않았습니다. 잠수요원들이 화물칸 출입문을 열어봤지만, 장애물이 가득해서 더이상 전진하지 못했습니다.

노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선내 진입은 오늘(18일) 아침 시작됐습니다.

해경과 해군, 민간 잠수요원 7명을 포함해 총 17명이 동원됐습니다.

열 차례의 시도 끝에 마침내 오후 세 시 반쯤 민간 잠수요원이 2층 화물칸 출입문에 도착했습니다.

문을 바로 열고 선내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배 안쪽 상황을 확인하는 첫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잠수요원들은 바로 장애물에 가로막혔습니다.

배 안쪽으로 들어가 보니 5m 앞에 거대한 목재 등이 가득했습니다.

요원들은 화물칸 출입문을 포기한 뒤, 선체의 옆쪽 창문을 깨고 재진입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선체 오른쪽에 있는 차량 출입구 안쪽 고리에 연결했던 유도선이 끊어지면서 철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구조단은 물살이 약해지는 저녁 7시부터 다시 집중 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CG : 이경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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