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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인 새벽 속속 도착…신속 인양 '딜레마'

크레인 새벽 속속 도착…신속 인양 '딜레마'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를 인양할 크레인 석 대가 오늘 오전 사고 해역에 도착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우조선해양소속 3천2백톤급 크레인과 환경공단의 2천톤급 크레인, 그리고 해양장비업체 살코의 천2백톤급이 크레인이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삼성중공업 소속 3천350톤급 크레인도 늦어도 오늘 오후까지는 현장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당초 예상보다 빨리 크레인이 사고 현장에 도착했지만 빠른 물살과 탁한 시야 때문에 선체 진입이 어려워 신속한 인양 작업이 이뤄질 수 있을지 여부는 미지수ㅂ니다.

또, 인양 작업이 이뤄질 경우 선체가 크게 흔들리면서 선체 내부에 공기가 찬 공간인 이른바 '에어포켓'으로 바닷물이 밀려들어 갈 수 있어 생존자들이 인양 작업 때문에 오히려 생사가 위험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해경 등은 본격적인 선체 인양에 앞서 체인 연결 작업이 이뤄지는 동안 선체 내부 진입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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