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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179명, 실종 290명…큰 부상자는 없어

<앵커>

중앙재난대책 안전본부를 연결해서 공식 피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형택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사고가 난 지 이제 19시간 훌쩍 지났는데요,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추가 구조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 시각 기준으로 해경이 공식 집계한 피해 현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사고 선박 탑승 인원은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을 포함해 모두 475명입니다. 인천항 터미널 CCTV 통해 최종 확인한 내용이라고 해경은 설명했습니다.

이 중 6명이 숨지고, 179명이 구조돼 현재 290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망자를 살펴보면, 선사 여직원 박지영씨와 단원고 2학년생인 정차웅군, 임경빈군, 권오천 군 등 4명에,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여성 2명입니다.

구조된 사람들 가운에 일부는 배가 뒤집히면서 찰과상 등 경미한 부상을 입었지만, 전체적으로 크게 다친 사람을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재난대책본부는 어제(16일) 오후 6시 반 공식 브리핑 이후 오늘 오전 9시까지 브리핑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밤새 진행되는 수색, 구조 작업의 결과도 해경을 통해 확인하라는 입장입니다.

재난대책본부는 오전 8시 관계부처 차관 회의를 열고 현장 지원 대책과 사고 수습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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