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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선 부상자들 속속 병원 도착…정신적 충격 호소

<앵커>

구조된 환자들은 진도와 목포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지금 5명이 됐다고 방금 전해드렸는데, 이 가운데 2명의 시신이 병원에 안치됐습니다. 부상자들이 이송된 목포 한국병원을 연결합니다.

KBC 이동근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의 부상자들이 이송돼 있는 목포 한국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병원에는 오늘(16일) 사고로 숨진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 군과 승무원 22살 박지영 씨의 시신이 안치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곳 병원과 인근 다른 병원에 이송된 부상자는 모두 55명으로,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곳에 1차로 이송된 부상자들은 사망자를 제외하고는 수학 여행단이 아닌 일반 승객들입니다.

부상자 대부분 아비규환 같았던 사고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정신적인 충격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민간 선박과 해경 함정을 통해 이송된 구조자들은 먼저 팽목항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들 가운데 중상자는 목포와 해남, 진도의 대형 병원으로 속속 이동됐고, 경상자는 진도 실내 체육관으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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