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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함 내일 새벽 도착…미군 함정도 수색 투입

<앵커>

본격적인 수색 작업은 잠수함 구조함이 도착하는 내일(17일) 새벽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형 수송함인 독도함을 비롯해 미군 함정도 함께 수색작업에 투입됩니다.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군은 사고 소식이 알려진 직후 승객 구조와 실종자 수색작업을 위해 가용한 전력을 총동원했습니다.

해군은 1만 4천 톤급 대형 수송함인 독도함과 구축함인 대조영함을 비롯해 모두 28척의 함정을 급파했습니다.

해상초계기 1대와 해상작전 헬기 1대도 투입됐습니다.

공군 역시 구명보트를 탑재한 C-130 수송기와 구조헬기를 현장에 보냈습니다.

선체 수색 작업에는 특전사 잠수사와 해군 구조대 요원을 합쳐 총 229명이 동원됐습니다.

군은 잠수사에게 지속적으로 산소를 공급해줄 수 있는 구조함인 청해진함과 평택함이 내일 새벽 1시쯤 도착한 이후에야 본격적인 구조 작업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강병규/안전행정부 장관 : 조류의 속력이 생각보다 굉장히 빨라서 그 안에 들어가는 것은 쉽지가 않아 보입니다.]

사고 지점 북서쪽 155km 해상에서 자체 훈련을 하고 있던 미 해군의 상륙강습함정인 4만 톤급 본험 리처드 함도 우리 해군의 요청에 따라 오늘 밤 10시쯤 현장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륙 강습함은 헬기 여러 대가 동시에 이착륙할 수 있는 대형 비행갑판을 갖춘 항공모함으로, 생존자를 구조하는 즉시 안전한 곳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하 륭,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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