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침몰 여객선에서 1명 사망 확인"

<앵커>

지금까지 해경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안타깝게도 "사망자 1명이 발생한 것 같다." 이렇게 지금 막 소식이 들왔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학휘 기자 새로운 소식 어떤 게 있습니까?

<기자>

네, 사고가 발생한 지 3시간 정도 지났는데요, 현재 여객선이 옆으로 기울어지다가 뒤집혀서 완전히 침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해경은 지금 여객선에 타고있던 여성승객 한 명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을 하고 있는데요, 지금 정확하게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16일) 사고가 난 곳은 전남 진도군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입니다.

사고 여객선은 어젯밤 9시쯤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도로 향하던 6천 825톤급 '세월호'입니다.

여객선에는 승객 447명과 선원 30명을 포함해 모두 477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가운덴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325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사고 여객선은 암초에 부딪혀 쾅 소리가 난 뒤 이 암초를 타고 넘다 기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경은 신고를 받고 경비정과 헬기를 긴급 출동시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