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하계U대회 역도경기 평양개최 추진"

강운태 광주시장은 "2015하계유니버시아드 종목에 역도를 추가해 평양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 시장은 올레그 마티친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수석부회장, 유병진 대한대학스포츠위원장과 함께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역도를 북한에서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 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와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에 공문으로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시장은 "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역도종목의 평양 개최를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 시장은 이어 "성화가 평양을 거쳐 광주로 봉송될 수 있도록 국제대학스포츠연맹에 제안했는데 긍적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역도 종목의 평양개최와 성화의 평양 경유가 성사되려면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이나 광주시 입장보다는 정부와 조율이 중요하며, 특히 한반도 정세와 북한의 입장이 관건이라는 것이 남북관계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견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