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빈, '신의 선물-14일' 캐스팅…이보영과 母女 호흡

‘연기신동’ 아역 배우 김유빈이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극본 최란, 연출 이동훈)에 이보영의 딸로 출연한다.

김유빈은 딸을 지키기 위한 한 어머니의 숨 가쁜 14일의 사투를 기록할 ‘신의 선물-14일’에 김수현(이보영 분)과 한지훈(김태우 분)의 보물 같은 딸 한샛별 역을 맡는다.

극중 한샛별은 비록 공부를 못하고 아이들 사이 '이상한 아이'라 불리며 왕따를 당하지만, 알고 보면 누구보다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씨를 지녔으며 때로는 엉뚱하고 귀여운 4차원 초등학생이다.

‘신의 선물-14일’의 한 관계자는 10일 “작가님,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제작진들이 만장일치로 한샛별 역에는 김유빈이 적역이라고 판단했다. 나이는 어리지만 자신이 연기하는 캐릭터가 처한 상황에 집중해 풍부한 감성 연기를 보여주는 재능 있는 배우다. 이보영, 조승우, 김태우 등 좋은 배우들 사이에서 제 몫을 톡톡히 해내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드라마 ‘애정만만세’의 남다름 역으로 얼굴을 알린 김유빈은 ‘공주의 남자’, ‘천명’ 등의 작품에서 성인배우 못지 않은 열연을 펼치며,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 아역배우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엄마 역할에 도전하는 이보영과 모녀관계로 만나 극의 중심 사건에서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이끌어갈 전망이다.

한편 ‘신의 선물-14일’은 딸이 유괴돼 주검으로 돌아와 충격을 받은 엄마가 딸이 죽기 14일 전으로 돌아가 죽음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이보영, 조승우, 김태우, 정겨운 등 연기력이 입증된 배우들로 라인업이 구축됐다.

‘신의 선물’은 ‘따뜻한 말 한마디’ 후속으로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