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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스껫볼’ 장재호, 카리스마 첫 등장…도지한 도플갱어로 '눈길'

‘빠스껫볼’ 장재호, 카리스마 첫 등장…도지한 도플갱어로 '눈길'
배우 장재호가 도지한의 도플갱어로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빠스켓볼’(김과장 극본, 곽정환 연출) 8회에 첫 등장한 장재호는 최제국(김응수 분)의 아들이자 최신영(이엘리야 분)의 친오빠인 최태영 역을 맡았다.

일본제국주의에 타협하고 성공을 위해서라면 가족마저 이용하는 아버지를 증오하는 최태영은 아버지와 다른 사람이 되기 위해 일본군에 자원입대하게 된다. 아버지를 누구보다 경멸하고 증오하지만 동생에게 만큼은 한없이 따뜻하고 자상한 인물이다.

이날 일본군에 입대하는 장면으로 첫 등장한 장재호는 절도 있고 군기 잡힌 모습으로 남자다움을 한껏 뽐냈고, 아버지와 대적할 때는 나이답지 않은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휘했다.

특히 아버지 역의 배우 김응수와 연기를 펼칠 때는 한참 대선배임에도 불구하고 한 치의 물러섬 없는 연기로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반면 동생 이엘리야에게는 절로 웃음이 나오는 밝고 인자한 눈빛으로 영락없는 ‘오빠바보’의 모습을 표현해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장재호는 ‘빠스켓볼’의 주인공 강산 역을 맡은 배우 도지한과 닮은꼴로 “혹시 형제 아니냐”는 의심 아닌 의심을 받기도 했다. 일본군 입대 장면에서 첫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이 동시에 한 화면에 잡히면서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도플갱어로 눈길을 끌었다.

향후 도지한과 장재호 두 사람이 외모뿐만 아니라 연기적으로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또한 아버지 김응수와 아들 장재호의 부자간 대결이 어떤 결말을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재호는 2006년 연극 ‘웰컴 투 오아시스’로 데뷔해 ‘구천동살인사건’ ‘이등병의 편지’ ‘비상’ ‘가스펠’ 등의 공연을 통해 연기력을 쌓아왔으며 채널A 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 등에 출연한 실력파 연기자다. 이번 작품은 오디션을 통해 곽정환 감독에게 캐스팅됐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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