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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진 “누나 역할이던 엄지원, 이번엔 상대역”

하석진 “누나 역할이던 엄지원, 이번엔 상대역”
SBS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 출연하는 하석진이 엄지원과의 묘한(?) 인연을 공개했다.

하석진은 5일 오후 서울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SBS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제작발표회에서 “엄지원이 친누나 역할로 호흡을 맞췄는데 이번엔 상대역으로 출연한다”며 “싫다는 이야기는 아니다”라며 웃어보였다.

하석진은 은수(이지아 분)의 두 번째 남편이자 중견기업 후계자인 ‘김준구’ 역을 맡았다. 하석진은 마초적이며 자신의 조건을 보고 들러붙는 여자들에 대해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 역할을 연기한다.

하석진은 “김수현 작가님이 전작에서 나를 잘 봐주셔서 이번에도 캐스팅된 것 같다”며 “전작에서는 착한 역할이라 다소 심심했었는데 이번엔 개인중심적이고 마초적인 느낌이 물씬 난다.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만들려고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김수현 작가가 ‘무자식 상팔자’ 이후 8개월 만에, ‘천일의 약속’이후 2년만에 SBS로 컴백하는 작품으로, ‘내 연애의 모든 것’, ‘보스를 지켜라’, ‘조강지처클럽’의 손정현 PD와 호흡을 맞췄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평범한 집안의 두 자매를 통해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부모세대와는 또 다른 결혼관과 달라진 결혼의 의미, 나아가 가족의 의미까지 되새겨보는 작품이다.

손정현 PD는 “이번 드라마는 ‘결혼학개론’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결혼제도의 속살을 가감 없이 들여다보는 드라마”라며 “김수현 작가의 인생과 결혼에 대한 깊은 통찰, 그리고 그 안에 따뜻한 감성이 버무려진 웰메이드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오는 9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재윤 선임기자)
<사진= 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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