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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MVP 선정 "반짝 소리 듣지 않기 위해…"

<앵커>

프로야구 넥센의 거포 박병호가 선수가 올해도 정규시즌 MVP에 선정됐습니다. 2년 연속 수상은 이승엽 이후 10년 만입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박병호는 기자단 투표에서 86%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타격왕 LG 이병규를 제쳤습니다.

지난해 홈런과 타점, 장타율 타이틀을 차지했던 박병호는 올해 득점왕까지 추가했습니다.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박병호는 타 구단 투수들에게는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박병호/프로야구 정규시즌 MVP : 반짝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서 올해 열심히 했는데, 3년은 해야 인정해준다고 이렇게 많이 얘기를 해주셔서…]

내년에는 이승엽의 전성기를 눈높이로 삼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승엽 선배가 잠자리채 열풍을 (주도)했듯이, 40홈런에 도전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신인상은 NC의 잠수함 투수 이재학이 받았습니다.

이재학은 10승 5패, 평균자책점 2.88로 막내구단 NC 마운드의 핵심으로 활약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두산의 유희관을 따돌렸습니다.

[이재학/프로야구 최우수 신인 : (포스트 시즌 때) 유희관 형이 너무 잘 던져서 좀 아쉽겠다 했는데, 그전에 투표가 끝났다고 해서 좋은 결과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프로야구는 다음 달 골든글러브 시상식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합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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