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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고유 색채로 그려낸 사랑…'춤, 춘향' '지젤'

<앵커>

문화현장, 매주 수요일은 공연 소식 전해드립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17~23일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 '춤, 춘향' '지젤' 교차공연]

국립극장이 1주일간 한국무용과 발레 작품을 하루씩 번갈아 무대에 올립니다.

국립무용단의 대표작으로 꼽혀온 춤 춘향, 그리고 국립발레단이 선보이는 낭만발레의 걸작 지젤을 한 무대에서 각각 하루씩 교차 공연하는 겁니다.

장르를 넘나들며 공연을 보고 싶어하는 관객들을 위해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패키지 할인혜택도 제공합니다.

'사랑'이 주제라는 점에서는 같지만 각기 독특한 색채를 자랑하는 동서양의 춤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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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까지 / 충무아트홀 /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는 1930년대 미국 대공황 시대, 실존했던 갱 커플의 범죄 행각과 러브 스토리를 재구성했습니다.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라는 제목의 영화로도 잘 알려진 이야기입니다.

영원한 자유를 선택한 반항아 커플이 개성을 뿜어내고, 흡인력 있는 멜로디로 인기 높은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음악을 맡았습니다.

엄기준, 한지상, 키, 박형식, 안유진, 리사, 다나 등 화려한 출연진을 내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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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까지 /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 뮤지컬 '무녀도동리']

소설가 김동리의 대표작 무녀도가 뮤지컬로 태어났습니다.

경주문화재단이 제작한 김동리 탄생 100주년 기념공연으로, 경주 공연에 이어 서울에서도 선보입니다.

무당 모화와 기독교인 아들 욱이의 이야기를 통해 종교적 대립과 신구세대 갈등을 그려냅니다.

김선경 노현희 김수용 등 뮤지컬 배우들과 경주시립극단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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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 성남아트센터 / 장 에프랑 바부제 피아노 리사이틀]

그라모폰 어워즈를 비롯해 수많은 음반상을 휩쓴 프랑스의 피아니스트 장 에프랑 바부제가 첫 내한무대에 섭니다.

아르카디 볼로도스, 폴 루이스, 마르크 앙드레 아믈랭으로 이어지며 호평 받았던 성남아트센터 인터내셔널 피아노 시리즈의 네 번째 주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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