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이영, 악녀-순수녀 극과 극 열연 '카멜레온 매력'

배우 심이영이 두 드라마에서 180도 상반된 캐릭터를 열연하며 극과극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심이영은 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결혼의 여신’에서 시크한 매력의 팜므파탈 유혹녀 남미라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극중 남미라는 친오빠 남상훈(이주현 분)의 과거 연인이었던 홍혜정(이태란 분)에게 복수하기 위해 홍혜정의 남편 강태진(김정태 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불륜을 저질렀다. 강태진을 유혹하기 위한 팜므파탈 매력, 여기에 홍혜정을 괴롭히는 악녀의 모습까지 갖춘 남미라를 연기하며 심이영은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심이영은 또 SBS 월화극 ‘수상한 가정부’에도 출연 중이다. 그가 ‘수상한 가정부’에서 맡은 역할은 결이네 4남매의 이모 우나영 역.

극중 우나영은 미련해 보일 정도로 순수하고 잘 웃는 착한 여자다. 선의로 시작한 일들이 사고로 직결돼 매번 가족들에게 핀잔을 듣지만, 언제나 꿋꿋하게 웃으며 열성적으로 조카들을 서포터하고 있다. 시도 때도 없이 꽈당 넘어지는 우나영의 모습에 ‘꽈당 이모’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는 ‘결혼의 여신’ 속 나쁜 여자 남미라 캐릭터와는 완전히 상반된 모습. 순수하지만 사고뭉치인 우나영 캐릭터는 ‘수상한 가정부’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게 만든다.

이에 시청자들은 "심이영 1인 100색 연기자" , "달라도 너무 다른 남미라와 우나영", "심이영은 카멜레온", "숨길 수 없는 미친 존재감", "대세녀 심이영은 하는 캐릭터들도 대세" , "캐릭터와 찰떡궁합을 보이는 심이영표 연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심이영이 180도 다른 캐릭터로 열연하고 있는 ‘수상한 가정부’는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결혼의 여신’은 매주 주말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