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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신' 일섭-국환-소정-미경-기천-병숙, '연기 1급수'란 이런 것

'결신' 일섭-국환-소정-미경-기천-병숙, '연기 1급수'란 이런 것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 백일섭-전국환-윤소정-김미경-김기천-성병숙 등 ‘중견 배우 6인방’의 연기가 극에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이들 6인방은 ‘결혼의 여신’에서 서로 다른 사랑의 방식과 가치관으로 인해 갈등을 겪고 있는 주인공들을 지켜봐주며 든든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맛깔 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배우들의 생생하게 살아있는 연기가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눈물, 웃음을 안겨주는가 하면 때로는 가슴 시린 분노까지 선사하고 있다. 매회 반전 가득한 전개와 긴장감 가득한 이야기 속에서 ‘결혼의 여신’을 더욱 탄탄하게 뒷받침 해주고 있는 미친 존재감의 씬 스틸러 ‘중견 배우 6인방’을 살펴본다.

▶ 백일섭-김미경. “따뜻함 속에 감춰진 단호한 결단력!”

백일섭은 남상미와 조민수 자매의 아버지 남길 역을 맡아 두 자매를 묵묵히 지켜주는 자상하고 든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혜(남상미)가 태욱(김지훈)과의 결혼을 망설일 때 “결혼이라는 게 원래 그런 거야. 그냥 웬만하면 만나서 결혼해서 애 낳고 살면서 서로 맞춰 가는 거야!”라며 따뜻한 충고로 흔들리는 지혜의 마음을 다독여줬다. 언제나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지혜와 지선(조민수) 자매의 울타리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이다.

김미경 역시 이상우의 엄마 미경으로 분해 한없이 포근하지만 객관적인 인생의 충고를 안겨주는 대한민국 대표 어머니의 면모를 보여주며 감동을 이끌어 내고 있다. 현우(이상우)가 마음이 아닌, 상황에 이끌리 듯 결혼을 결심하자 “나는 네가 그 집에 장가가면 행복할 것 같지가 않어. 분명 말하지만 엄마는 이 결혼 반대다! 그렇게 알어!!!”라고 단호한 발언을 전했다. 오직 자식이 행복하기만을 바라는 깊은 속내를 가진 어머니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전국환-윤소정. “상위 1%재벌가의 REAL 사생활!”

전국환과 윤소정은 우리나라 상위 1%에 해당하는 리조트 재벌가의 회장 부부 만호와 정숙 역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재벌가(家)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만호는 오랫동안 집안일을 봐준 고문 변호사에게 손찌검을 하는가 하면, 아들 태진(김정태)이 정치계에 입문하며 비자금 사건에 연루되자 며느리인 혜정(이태란)의 동생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는 등 몰인정한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부인 정숙 역시 겉으로는 기품 있는 재벌가 사모님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며느리들에게는 서슴없이 적나라한 독설을 퍼부으며 이중성을 드러낸다. 지혜가 자신 모르게 다시 방송국 일을 시작하자 “이게 무슨 개 같은 경우야!”라며 책과 노트북을 던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집안과 돈, 명예를 위해서라면 자기 사람도 언제든지 버리고 이용할 수 있는 차갑고 냉정한 모습을 통해 재벌가의 극단적인 단면을 날카롭게 드러내고 있다.

▶ 김기천-성병숙. “내 아들이 최고! 미워할 수 없는 진짜 시월드”

김기천과 성병숙은 권해효-장현성 형제의 철없는 부모인 희봉과 애자 역을 맡아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애자는 바람난 승수(장현성)의 편을 들며 “오-죽 마누라가 한심하고 답답했으면 바람이 났을까?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야!”라는 말로 착실하게 집안과 시댁을 알뜰히 살펴온 며느리 은희(장영남)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주며 시청자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은희의 반란으로 살던 집에서 쫓겨나 큰 아들 장수(권해효)의 집에 얹혀살게 되면서 며느리 지선의 눈치 속에 조금씩 집안 살림을 도와주는 등 변해가는 모습으로 극에 깨알 같은 웃음을 더해주고 있다.

제작사 측은 “매회 폭발적인 연기열정을 뿜어내고 있는 ‘결혼의 여신’ 속 명품 중견 배우들 덕분에 드라마의 리얼리티가 더욱 살아나고 있는 것 같다. 마지막까지 극을 든든히 받쳐줄 연기 1급수 백일섭-전국환-윤소정-김미경-김기천-성병숙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SBS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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