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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가해경험 여중생들이 등굣길 후배 때려

학교폭력 가해경험 여중생들이 등굣길 후배 때려
학교폭력으로 처벌을 받은 적 있는 학생을 포함한 여중생들이 등굣길 후배를 집단 폭행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대전경찰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8시 30분께 유성구 봉명동 한 건물 옥상에서 A(15)양 등이 후배 B(13)양 등 2명을 집단 폭행했다.

등교하던 중 선배에게 끌려가 폭행당한 B양 등은 전치 2∼3주의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양 등은 B양과 그 친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자신을 험담한 것에 대해 앙심을 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있던 A양 일행은 모두 8명으로, 대전 지역 3개 중학교에 각각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에는 과거 학교폭력 문제로 사회봉사 처벌을 받은 학생이 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양 등을 상대로 폭행 가담 여부를 조사해 입건 범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 교육청은 경찰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열어 처벌 수위를 정할 예정이다.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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