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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둘선-최여진 "슈퍼모델 도전자 보면 예전 치열함 많이 생각나"

박둘선-최여진 "슈퍼모델 도전자 보면 예전 치열함 많이 생각나"
1992년을 시작으로 22번째 개최되는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가 ‘서바이벌 오디션 아임 슈퍼모델’이라는 타이틀로 시청자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선다.

이 프로그램의 MC와 멘토 역할을 맡은 박둘선, 최여진을 비롯해 10명의 도전자들은 31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박둘선(슈퍼모델 7기), 최여진(슈퍼모델 10기)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제작발표회를 가지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올해 도전자들을 보면서 예전 생각이 많이 날 것 같다는 말에 두 MC는 “정말 많이 난다”며 웃었다.

최여진은 “정말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 나에게 멘토 역할로 섭외가 들어왔을 때 당황스러운 기분이 들었다. ‘벌써 이 자리에 있을 위치가 된 건가, 그만큼 세월이 흐른 건가’ 이런 생각이었다. 그런데 슈퍼모델 데뷔 이후 10년이 넘게 흘렀으니 나도 나이를 먹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둘선 선배와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지난 해 ‘SBS 슈퍼모델선발대회’ 때 MC를 맡았는데 그 자리는 누구나 꼭 서고 싶어 하는 자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 스스로도 영광스러웠고 더군다나 나는 ‘슈퍼모델선발대회’ 당선자가 아니었기에 더욱 감회가 새로웠다. 후배들에게 이것이 대회기 때문에 성적에 집중하지 않을 수 없지만 이 자리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승자라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수상 여부보다 자신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노력하느냐에 따라서 10년 후 자리가 달라질 수 있는 것 같다”고 후배들에게 따뜻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박둘선 역시 직업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박둘선은 “후배들이 경쟁하는 모습을 보면서 과거 나도 ‘슈퍼모델선발대회’에 도전하면서 정말 치열하게 경쟁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우리 같은 경우에는 방송에 나가서 치열하게 경쟁을 하는 모습이 나가기보다는 대회에서 아름다운 모습이 비쳐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 우리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후배들은 도전하는 과정을 통해 팀을 나눠 연합하는 과정 등의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또 “20대가 가진 그 역동적인 아름다움을 놓치지 않고 더욱 개발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친구들을 보면서 평생 모델로 살고 싶다는 꿈을 다시 한 번 떠올리게 됐다. 여러분도 자신의 직업에 대해 한번쯤 진지하게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총 8주간의 서바이벌을 통해 본선 진출자를 미리 만나 볼 수 있는 ‘서바이벌 오디션 아임 슈퍼모델’은 SBS, SBS E!, SBS MTV, SBS Plus를 통해 8월 6일 첫 방송된다. 본선 대회는 9월 27일 여수에서 펼쳐진다.

happy@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사진 김현철 기자)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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