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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골 넣는 것보다 더 행복" 열애 인정

<앵커>

박지성 선수가 열애를 공식 인정했습니다. 대표팀 복귀에 대해선 분명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박지성은 축구 관련 기자회견 때와 달리 줄곧 환한 표정이었습니다.

수백 명의 취재진이 모여 폭발적인 관심을 보인 가운데, 박지성은 기다리기라도 한 듯 열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지성 : 열애에 대해서 얘기를 하려고 했었는데 안타깝게도 어제 걸리는 바람에…. 여러분들에게 깜짝 발표를 할 수 없었다는 사실이 조금 아쉽습니다.]

아버지의 권유로 2년 전부터 알고 지내다 지난 5월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며, 하루하루가 즐겁다고 말했습니다.

[골 넣는 것보다는 김민지 아나운서를 만나는 게 더 행복합니다.]

애정 표현도 적극적이었습니다.

[그 분께서 19일 방송에서 하트를 많은 사람들에게 날리셨더라고요. 그럼 전 그분에게…사랑합니다.]

대표팀 복귀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못을 박았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야기를 한다 하더라도 제 대답은 똑같을 겁니다. 훌륭한 선수들이 이번 대표팀에 들어가지 못했던 부분들, 그런 부분까지 감안한다면 월드컵에서도 좋은 성적 기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적에 대해서는 K리그의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했습니다.

[유럽에서 시즌을 보내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적에 대한) 모든 가능성은 K리그도 포함돼 있습니다.]

박지성은 K리그 올스타전을 관람한 뒤, 오는 일요일 중국 상하이에서 자선 축구를 주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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