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규제 완화·사회 간접자본투자 시급"

<앵커>

경기북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규제완화와 도로 등 사회 간접자본투자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의정부 지국에서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네, 경기북부 지역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경기정책 콘서트가 어제(17일) 열렸는데요.

주민들의 불편사항과 발전 방안이 다양하게 제시됐습니다.

함께 보시죠.

경기북부 사람들에게 뭐가 힘든지 물어봤습니다.

꽉 막힌 도로, 중첩 규제, 그리고 군사시설을 꼽았습니다.

[김종안/양주시 광사동 : 옥정-회천신도시는 거의 일산급 신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당최 지하철 계획이 빠져서 350만 평 정도가 지금 황무지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최종국/포천시 신북면 '한센촌' 장자마을 이장 : 염색 공장을 유치했는데요. 약 200여 차례 처벌과 단속을 받았습니다. 환경부에서 묶어놓은 규제법이 있습니다. 임진강 측의 특정 유해물질 배출 제한 곳이라는….]

[문은주/포천 새로일하기 센터장 : 처음 와서 포천에 본 것은 뭐였냐면요, 탱크였습니다. 여기서 정말 2년만 있다가 나가야겠구나….]

경기 남부와의 경제적인 격차도 계속 벌어지고 있습니다.

2010년의 GRDP, 지역내 총생산을 조사했더니, 경기남부지역은 1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지만 경기북부는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김갑성/연세대 도시공학과 교수 : 경기남부는 214.8%가 증가됐는데, 경기북부는 여기에 3분의 1밖에 안되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상태가 계속 지속된다면 더욱 더 격차가 심각해지겠죠.]

지역 개발의 해법으로는 획기적인 규제완화, 그리고 지역 특성을 살린 개발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이 해법으로 제시됐습니다.

[김현선/김현선 디자인 연구소 대표 : 외국인들이 가장 관심을 갖은 것이 DMZ이었어요. 전세계에서도 유일한, 유일하게 체험할 수 있는 귀중한, 잠재적 자원입니다.]

[김문수/경기도지사 : 이 지역은 우리 모든 국민의 안보를 위해서 희생한 지역의 그에 따르는 규제완화와 지원을 해서 제주도 만큼은 해줘야….]

이와 함께 남북협력사업, SOC 투자를 확충하라는 주문도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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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 유공자에게 집을 지어주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파주1호 사업이 준공됐습니다.

육군 25사단은 6.25 전쟁에서 관통상을 입은 뒤 생활보호대상자로 살고있는 85살 이민준 씨에게 집을 새로 지어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