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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근대 공예운동가 '야나기 무네요시전'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이번 주에 볼만한 전시를 소개해드립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야나기 무네요시전 / 장소 :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 기간 : ~7월 21일까지]

일본의 근대 공예운동가 야나기 무네요시는 한국의 미 가운데 특히 조선백자에 주목했습니다.

조선시대 도자기는 보는 사람의 마음을 아름답게 만드는 신비한 매력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민예'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만들어 낸 야나기의 공예관을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렸습니다.

야나기는 일제강점기 한국미의 특성에 관심을 갖고 본격적으로 탐구해 온 이론가이자 수집가로, 일제의 광화문 파괴를 저지했던 인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선 서양에서 일본, 한국으로까지 이어지는 야나기의 예술 관심 경로를 알 수 있는 130여 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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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어렸을 적엔…'전 / 장소 :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 기간 : ~6월 11일까지]

오손도손 정감 넘치는 가족과 이웃의 모습을 인형으로 표현해 온 '엄마 어렸을 적에'의 전국 순회 전시가 열렸습니다.

1994년 첫 전시가 열린 이후 벌써 20주년을 맞았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선 최근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학교 폭력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을 통해 진정한 우정을 일깨워주고자 했습니다.

[이승은/작가 : 시대는 바뀌었지만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힘들 때 버팀목이 되는 거는 가족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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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션 투 이모션'전 / 장소 : 갤러리 아이티 / 기간 : ~7월 8일까지]

한 작가가 꽃을 사진에 담으면, 또다른 작가가 그 사진을 보고 느낀 점을 또다시 사진으로 전달합니다.

4명의 사진작가가 참쳐한 이른바, 릴레이 사진전이 열립니다.

[이태유/IT갤러리 감독 : 4명의 작가들이 꽃을 대상으로 주고 받는 감정들을 관객들과도 공감할 수 있도록 이번 전시를 기획해 보았습니다.]

갤러리 IT의 개관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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