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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기금 출범 앞두고 서민금융상품 연체율 상승

행복기금 출범 앞두고 서민금융상품 연체율 상승
국민행복기금 출범을 앞두고 빚 탕감 기대를 품은 채무자들의 도덕적 해이 현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취급한 바꿔드림론과 새희망홀씨대출, 희망대출의 지난달 연체율은 5.14%로 행복기금 지원 내용이 구체화하기 시작한 올 1월의 4.88%보다 0.26%p 높아졌습니다.

우리은행의 새희망홀씨 대출 연체율도 지난해 12월 2.56%에서 지난달 3.19%로 대폭 높아졌습니다.

금융위원회 집계 결과 금융권 전체 서민금융상품의 연체율은 지난해 9월부터 계속 상승하고 있는 추셉니다.

이 가운데 미소금융 연체율은 지난해 9월 5.2%에서 12월 5.7%로 상승했고 올해 1월에는 6.3%로 한달 만에 0.6%나 늘었습니다.

새희망홀씨대출 연체율도 지난해 9월 2.6%에서 올 1월에는 2.8%로 높아졌습니다.

이처럼 연체율이 상승하는 이유는 경기 침체로 서민의 빚상환 능력이 떨어진 탓이기도 하지만 행복기금 출범을 앞두고 채무자들의 빚탕감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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