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돈의 화신’(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 최영훈) 6회에서 지세광(박상민 분) 검사는 정해룡(김학철 분) 전 시장을 만나러 갔다가 은비령(오윤아 분)을 만났다. 두 사람이 재회한 건 십수년만이었다.
은비령은 “너한테 복수할거야”라며 분노했다. 이어 “내가 예전의 은비령인줄 알아? 당신 망가뜨릴 힘 있어. 피눈물 나게 만들어줄 거라고”라며 이를 갈았다. 이런 은비령에게 지세광은 오히려 비소를 날리며 자리를 떠났다.
은비령이 분노야하는 상황. 그러나 오히려 은비령은 “신경질 나게 더 멋있어졌네”라며 거울을 꺼내들고는 “피부관리 좀 해야겠다”라고 혼잣말했다. 복수하겠다는 은비령의 마음 속에 아직도 지세광이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sakang@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