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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화신] 오윤아, 천인공노할 악역…애첩 주제에 조강지처에 따귀

배우 오윤아가 공분을 자아낼 악역으로 변신했다.

2일 밤 첫 방송된 SBS 주말 드라마 ‘돈의 화신’(극본 장경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에서는  이중만 회장(주현 분)의 애첩 은비령(오윤아 분)이 이 회장이 친아들처럼 후원했던 지세광(박상민 분)과 밀애를 나누는 것도 모자라서 조강지처를 이 회장의 살인범으로 몰아 붙이는 내용이 방송됐다.

잘 나가는 영화배우 은비령은 이중만 회장의 후원으로 배우로서 승승장구했다. 이 회장의 애정을 독차지한 그녀는 조강지처에게 “조강지처 자존심 대단하네요. 그런데 어쩌죠? 얼마 전에 이런 선물을 받았는데”라며 목걸이를 자랑하는 등 뻔뻔한 행동도 서슴지 않았다.
은비령은 내연남 지세광이 이중만 회장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현장에 있었음에도 조강지처를 살해범으로 몬다. 경찰서에서 조강지처와 마주친 은비령은 “고상한 척 하더니 남편을 죽여?”라고 소리를 친다. 조강지처에게 뺨을 맞은 은비령은 참회는 커녕 오히려 조강지처에 뺨을 올려붙이며 “재수없어 정말. 이 여자 철저히 수사해달라.”고 되려 분노한다.

은비령은 유부남을 꼬신 것도 모자라서 한 집안을 파탄내는 등 악행을 서슴지 않았다. 이는 이날 기존 드라마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안하무인격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공분을 자아냈다.

한편 ‘돈의 화신’은 돈 때문에 소중한 것을 잃은 한 남자를 중심으로 로비와 리베이트, 커넥션과 비리에 얽힌 현 세태를 해학과 풍자로 그리는 드라마.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에 이어 돈과 권력을 향한 인간군상의 욕망과 파멸을 그리는 장경철, 정경순 작가의 3부작 완결편으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제작진이 또 한 번 의기투합해 기대감을 모으는 작품이다.

kykang@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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