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밤 첫 방송된 SBS 주말 드라마 ‘돈의 화신’(극본 장경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에서는이중만 회장(주현 분)의 애첩 은비령(오윤아 분)과 지세광(박상민 분)의 위험천만한 관계를 눈치채고 음모를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비령은 이중만 회장이 해외 출장을 간 사이 자신의 집에서 지세광과 사랑을 나눴다. 이중만 회장이 비밀리에 입국한 줄도 모르고 은비령은 욕실에서 지세광과 와인을 마시며 진한 애정행각을 나눴고, 이중만 회장은 이 장면을 똑똑히 지켜봤다.
당장이라도 골프채를 휘두르려던 이중만 회장은 웬일인지 은비령에게 전화를 걸었다. 은비령이 뻔뻔하게 “회장님 보고싶다.”고 거짓말을 치자 이중만 회장은 “두 사람에게 철저하게 복수하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한편 ‘돈의 화신’은 돈 때문에 소중한 것을 잃은 한 남자를 중심으로 로비와 리베이트, 커넥션과 비리에 얽힌 현 세태를 해학과 풍자로 그리는 드라마.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에 이어 돈과 권력을 향한 인간군상의 욕망과 파멸을 그리는 장경철, 정경순 작가의 3부작 완결편으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제작진이 또 한 번 의기투합해 기대감을 모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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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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