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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알제리 인질사태에 '신중 접근'

클린턴 국무, 알제리 총리와 대책 논의

미국 정부, 알제리 인질사태에 '신중 접근'
미국 정부는 알제리 가스시설 인질 사태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면서도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억류된 인질 가운데 미국인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섣부른 대응으로 사태가 악화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됩니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인질로 잡혀 있는 미국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면서 상황이 가변적인데다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인 대응계획을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미국 정부의 테러대응 당국자들이 알제리 정부와 접촉하고 있으며, 압델말렉 셀락 알제리 총리와 직접 전화통화를 통해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의 빅토리아 뉼런드 대변인은 북아프리카와 중동지역에 있는 미국 사업가들이 비슷한 공격에 희생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이들과 접촉하면서 보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익명의 요구한 한 군 당국자는 미군이 알제리에 인 질구출팀 지원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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